솔라나(Solana)는 2017년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처음 개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솔라나는, NFT, DeFi,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현재 대표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솔라나의 출발부터 주요 사건, 그리고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솔라나의 출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① 창립과 초기 개발 (2017~2019년)
솔라나는 2017년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야코벤코는 이전에 퀄컴(Qualcomm)과 드롭박스(Dropbox)에서 근무하며 고성능 분산 시스템을 설계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를 블록체인 기술에 접목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2018년, 그는 Proof of History(PoH)라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고안했습니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트랜잭션을 순차적으로 검증해야 했지만, PoH는 미리 트랜잭션의 순서를 기록하여 검증 속도를 극적으로 높였습니다.
- 2018년 2월: PoH 백서를 발표
- 2018년 말: 솔라나 랩스(Solana Labs) 설립
- 2019년: 첫 번째 테스트넷 출시
② 메인넷 출시와 솔라나 토큰(SOL) 공개 (2020년)
2020년 3월, 솔라나는 정식으로 메인넷을 출시하였고, 솔라나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인 SOL을 공개했습니다.
- 2020년 3월: 솔라나 메인넷 출시
- 2020년 4월: SOL 토큰 첫 상장 (코인리스트)
- 2020년 하반기: NFT 및 DeFi 프로젝트들이 솔라나에서 개발 시작
2. 솔라나의 주요 사건과 성장 과정
① NFT 시장에서의 성공 (2021년)
2021년은 솔라나가 급성장한 해였습니다. 특히 NFT 시장에서 솔라나 기반 마켓플레이스들이 등장하며 빠르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 2021년 3월: Solanart, Magic Eden 등 솔라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등장
- 2021년 8월: 유명 NFT 프로젝트 ‘Degenerate Ape Academy’ 출시
- 2021년 9월: 솔라나 가격 최고점(약 260달러) 도달
② 네트워크 장애 및 다운타임 발생 (2021~2022년)
솔라나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네트워크 장애와 다운타임(가동 중단) 문제가 발생하며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 2021년 9월: 네트워크 과부하로 17시간 블록체인 가동 중단
- 2022년 1월: 네트워크 장애 재발
- 2022년 5월: 봇 공격으로 트랜잭션 폭증, 네트워크 가동 중단
③ FTX 붕괴와 솔라나 생태계의 위기 (2022년 말)
2022년 11월, 솔라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하며 솔라나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FTX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주요 투자자였으며, 많은 SOL 토큰을 보유
- FTX 붕괴 후 SOL 가격 급락 (260달러 → 10달러)
-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로 인해 디파이 프로젝트 대거 이탈
3. 현재의 솔라나: 2024년 이후 전망
① 네트워크 안정성 개선과 확장성 강화
2023년 이후, 솔라나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정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 2023년: 네트워크 다운타임 발생 횟수 감소
- 2024년: Firedancer(솔라나 네트워크 확장 솔루션) 도입 예정
- 스테이블코인, 게임,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와 협업 증가
② NFT, DeFi, Web3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솔라나는 NFT, DeFi, Web3 게임 분야에서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Magic Eden, Tensor 등 NFT 마켓플레이스가 여전히 활발히 운영 중
- DeFi 생태계에서 Raydium, Serum, Jupiter 같은 프로젝트가 성장
-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의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 증가
결론: 솔라나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솔라나는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성장해왔지만, 네트워크 장애 및 FTX 사태 등 여러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선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NFT, DeFi, Web3 게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솔라나의 주요 역사 정리
- 2017년: 솔라나 프로젝트 시작 (아나톨리 야코벤코)
- 2018년: Proof of History(PoH) 기술 개발
- 2020년: 솔라나 메인넷 출시, SOL 토큰 상장
- 2021년: NFT 시장 성장, SOL 가격 최고점(260달러) 도달
- 2021~2022년: 네트워크 장애 및 다운타임 발생
- 2022년 11월: FTX 붕괴로 인해 SOL 가격 급락
- 2023~2024년: 네트워크 안정성 개선, Firedancer 기술 도입 예정
향후 솔라나가 이더리움과 경쟁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문제를 겪게 될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